코스피, 美 FOMC 회의 불확실성에 혼조세
코스피, 美 FOMC 회의 불확실성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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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이리저리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오전 10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57포인트(0.18%) 하락한 2025.15에 거래되고 있다.

간 밤의 뉴욕 증시는 주택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등을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16일과 17일 진행되는 FOMC 회의 결과는 내일 발표될 예정이다.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더불어 전일 주식시장에서 데드크로스(Dead Cross) 발생으로 현재 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드크로스란 주식시장에서 주가의 단기이동평균선이 중장기이동평균선을 아래로 뚫는 현상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면 주식시장이 약세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 4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6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45억원 매도우위다.

현재 지수가 밀리면서 대다수의 업종에 파란불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보험이 1.59% 떨어지고 있으며 금융업과 철강금속은 각각 0.75%, 0.81% 하락하고 있다. 반면 섬유의복과 건설업은 각각 2.24%, 0.97% 오르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다. 제일모직은 2.96% 오르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과 기아차는 각각 2.19%, 1.22%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와 삼성생명은 각각 2.3%, 1.87% 하락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90곳이며 하락종목은 400곳, 변동 없는 종목은 64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10포인트(0.58%) 상승한 710.38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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