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깨는사람' 늘고 있다
보험 '깨는사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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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보험 해약률 증가세...경기침체 반영

 
경기침체 등으로 생계 부담이 가중되면서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2006회계연도 4월부터 6월까지 1분기 동안 보험을 해약한 건수는 모두 96만8천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건 늘어났다.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소득이 줄어들자 장기간 보험료를 내지 못하거나 가계 대출과 카드 빚 상환 등을 위해 스스로 보험 계약을 해지하는 보험 고객들이 늘어나 생명보험 해약률이 증가세로 반전된 것으로 생명보험사들은 분석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변액보험시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생보사들의 경쟁이 치열한 것도 불완전판매를 부추기고 있는 원인”이라며 “실효해약은 계약자와 보험사 모두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만큼 보험사들은 판매자격을 강화하고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생명보험 해약률 ©서울파이낸스

 
송지연 기자 blueag7@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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