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평안보험공사, '사고조사업무 협약' 체결
삼성생명-평안보험공사, '사고조사업무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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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자 중국내 사고時 현지조사
 

삼성생명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중국 보험사와 ‘사고조사업무’ 협약을 체결, 중국에서 발생한 한국보험 가입자의 사고조사를 현지보험사에 의뢰해 완결 처리할 수 있게 됐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중국 최대 민영보험사인 평안(平安)보험공사와 사고조사업무 협약을 체결, 9월부터 중국 현지 사고 보험금 청구건에 대한 지급 서비스가 한결 수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한해 두 국가간 교류가 활발해 짐과 함께 보험 청구건수도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이뤄졌다. 실제로 삼성생명은 월 평균 60여건의 중국 관련 보험금 지급 청구가 접수되고 있지만, 중국 관련 보험 심사 인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중국에서 접수되는 보험청구는 77%의 경우 입원·수술·골절 등 현지 병원에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한 경우때문에 중국 내 조사 인프라 구축이 절실히 요구돼 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삼성생명은 중국 전국에 기반을 가지고 있는 평안보험공사가 보유한 500여명의 보험 조사 인력을 활용해 정밀한 보험 사고 조사 및 빠른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리딩컨퍼니로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며 “평안보험공사와의 사고조사 협약을 확대해 삼성생명뿐 아니라 국내 다른 생보사도 사고조사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지연 기자 blueag7@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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