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변동성 확대로 장 중 하락 반전
코스피, 변동성 확대로 장 중 하락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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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오는 17일 예정돼 있는 미국 FOMC(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와 상하한가 제한폭 확대 시행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장 중 하락 반전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44포인트(0.22%) 하락한 2052.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 투자자들의 러브콜에 힘입어 강한 상승 탄력을 보였으나, 다음주에 예정된 FOMC회의, 상하한가 제한폭 확대 등 이벤트들이 한꺼번에 반영됨에 따라 변동폭이 1.5%나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20억원, 867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218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479억원 매도우위였다.

이날 지수가 밀리면서 대다수의 업종이 파란불이 켜진 채로 장을 마쳤다. 특히 보험은 1.89% 떨어졌으며 증권과 금융업은 각각 1.88%, 1.72% 하락했다. 반면 서비스업과 음식료품은 각각 1.81%, 1.01% 올랐다.

시총상위주도 오른 업종보단 내린 업종이 더 많았다. 특히 이날 POSCO가 2.81% 떨어져 22만5000원에 장을 마치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 외 SK텔레콤과 현대모비스는 각각 2.1%, 2.07% 하락했다. 반면 NAVER는 6.18% 올라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며 제일모직과 아모레퍼시픽도 각각 1.11%, 0.66%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59% 오름폭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22곳이며 하락종목은 498곳, 변동 없는 종목은 58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4.60포인트(0.64%) 하락한 712.40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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