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에너지 新사업 제주에 뿌리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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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왼쪽)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하현회 LG 대표이사(사진=LG)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그룹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글로벌 에코 플랫폼(Global Eco-Platform) 제주'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제주특별자치도청 한라홀에서 '카본프리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제주' 비전의 실현을 위한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추진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에코 플랫폼(Global Eco-Platform) 제주는 도내 신재생 발전 인프라 구축 및 전기차 확산 사업 등을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융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으로, 제주는 이 계획의 성공적인 전개를 위해 LG와 적극 협력하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민간 자본을 유치하고, 사업 이행에 필요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주체들이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G와 제주특별자치도는 풍력, 태양광 등 대규모 신재생 발전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3대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 여기엔 풍력,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적시에 전력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에너지 저장장치(ESS) 구축 △신재생 기저발전원(항상 일정한 양의 전력을 생산)인 연료전지 도입 △실시간 전력수요 분석 및 사용관리, 분산발전원 자동제어를 통해 신재생 발전전력의 생산과 소비를 실시간으로 통합운영 관리하는 스마트그리드 센터 등이 포함됐다.

하현회 LG 대표이사는 "이번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는 창조경제의 전형적인 모델로 정보통신기술과에너지 신기술이 융복합된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하현회 LG 대표이사, 도내 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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