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김연배·차남규 각자대표의 '종횡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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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왼쪽), 김연배 한화생명 사장(오른쪽) (사진=한화생명)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지난해 각자대표 경영체제를 가동한 김연배·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이 해외시장 개척과 영업현장 소통을 위해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저금리·저성장 기조에 따른 역마진 장기화와 뉴노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경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차남규 사장(사진 왼쪽)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 지역 회의'에 참석해 전세계 학계, 언론인, 민간기업 CEO들과 금융시장 환경과 협력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차 사장은 인도네시아 현지 생명보험사 사장들과 만나 인도네시아 보험시장의 주력상품인 교육보험, 건강보험과 방카슈랑스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법인을 방문해 진출 1년여 간의 성과에 대해 점검하고, 우수 영업직원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차 사장은 "인도네시아 법인에 올해 안에 설계사 규모 2배 신장, 주요 거점지역 영업점 개설, 방카슈랑스 제휴 확대 등 본격적인 성장전략을 주친하겠다"고 밝히며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바탕으로 아시아 신흥시장에서의 해외영업 기회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연배 사장(사진 오른쪽) 역시 글로벌 소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합작법인 '중한인수'를 방문해 합작파트너인 국무그룹 띵캉셩(丁康生) 이사장을 만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것을 약속한 것.

김 사장은 항저우 지역단의 우수 영업직원들을 격려하고, 지난해부터 지난 3월까지 저장성 내 외자사 중 2위(신계약 보험료 기준)에 달하는 높은 실적을 내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2014년 기준 전체 70조의 운용자산 중 7조7000억원(11.0%)을 해외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2013년 5.2%에서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상향조정 한 것. 올 해 역시 해외자산 비중을 확대해 적극적인 시장 확보를 위한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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