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협력사가 곧 효성의 경쟁력"…전방위 지원
효성 "협력사가 곧 효성의 경쟁력"…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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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중공업PG 임직원들과 20개 우수 협력사 담당자들이 지난달17일 열린 '2015 상반기 동반성장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효성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효성의 경쟁력'이라는 공동운명체 정신을 모토로 협력업체의 기술·시스템·판로개척·재무 등 전반적인 분야에 지원을 펼치고 있다.

22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은 협력업체와의 공정거래를 강화하기 위해 사규에 △계약체결 △협력업체 선정 및 운용 △협력업체와 하도급거래에 대한 공정성 및 적법성 여부 등을 심의하기 위한 내부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용 △협력업체와 하도급계약 체결 및 거래과정에서의 서면발급 및 보존 등 동반성장 4대 가이드라인을 도입·적용하고 있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현재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은 협력업체와 공동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술지원, 글로벌 시장 판로개척 지원 등 효성이 할 수 있는 지원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효성은 정기적 동반성장 간담회 실시 등 '협력업체와 소통' 확대에 나서고 있다. 중공업PG와 건설PG에서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2회 이상의 협력업체 간담회를 실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은 물론 업무 추진에 대한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효성은 또 협력업체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해 기술기반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 구로구 동반성장위원회 회의실에서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과 '아크용접기 품목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효성은 아크용접기의 기술집약적 제품개발 및 공급에 주력하고 용접조합과 공동으로 해외시장 판로개척, 기술세미나, 장비 등을 후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시스템 개선 지원 등 협력사 경쟁력 강화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하고 있다.

매월 협력업체 CEO 및 책임자를 대상으로 경영, 생산 등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위탁 교육을 실시해 연간 150업체 이상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공업PG에서는 연간 이상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생산 혁신을 위한 일본 TPS(토요타 생산방식) 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와 장기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각 업체의 환경을 고려한 컨설팅을 제공해 공정 레이아웃을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등 단계적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협력업체의 안전경영도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91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수립 및 시행해 사업장 안전보건을 개선함으로써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안전보건공단 주관의 '공생협력프로그램' 제도에 참여해 3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이밖에도 전시회 동반 참가 및 공동 부스 운영 등 국내외 신규 판로 개척, 협력업체의 재무상황 개선을 위한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1차 협력업체와 2차 협력업체 간 동반성장 협약 체결을 유도하고, 납품단가 인상 정보 등을 2차 협력업체에 공개하는 등 상생협력이 2차 협력업체로까지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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