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실물 없는 모바일카드 '모비원' 출시
하나카드, 실물 없는 모바일카드 '모비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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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나카드

[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하나카드는 업계 최초로 실물 없는 모바일 신용카드 '모비원(mobi1)'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 모바일카드 모비원은 모바일결제 환경에 최적화된 모바일 전용 상품으로 온라인 결제를 포함한 모든 카드 사용액의 0.8% 기본 할인은 물론 오프라인 특화가맹점에서는 기본혜택의 최대 2배인 1.6%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혜택은 전월 모바일 특화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결제기준 5건 미만일 경우 1.2%가, 5건 이상이면 1.6%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최대 1.6%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특화가맹점에는 대형할인점(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대형슈퍼(이마트에브리데이·홈플러스익스프레스·GS슈퍼마켓), 현대백화점, 스타벅스, 탐앤탐스, 편의점(GS25·CU), SPC 그룹가맹점(파리바게뜨·파리크라상·베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파스쿠찌), S-Oil주유소 등이다.

모비원 카드의 연회비는 3000원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모비원 카드는 카드자재비, 배송비 등 발급비용이 불필요해짐에 따라 약 1만원 수준의 플라스틱카드 연회비를 70% 절감해 고객 혜택으로 전환했다"며 "연간 업계에서 발급되는 카드가 최소 1000만장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매년 수백억원 이상의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아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유심(USIM)형 모바일카드 모비원은 스마트폰 앱, 홈페이지, URL링크, QR링크 등 다양한 비대면 채널을 통한 카드신청시 CB사를 통한 실명확인을 기본 적용하고, 공인인증서나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 고객이 선택한 방식으로 추가인증을 거쳐 보안성에서도 탁월하다.

특히, 신청과 발급시 모두 유심 본인명의 확인을 통한 기기인증을 기본 적용해 본인명의가 아닌 스마트폰에는 카드발급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스마트폰으로 직접 발급되는 카드정보는 금융 유심칩 내 물리적 보안장치(SE: Secure Element)에 암호화돼 저장되기 때문에 안전하다.

한편, 하나카드는 지난달 명동, 무교동, 다동, 종로 일대에 모바일카드 결제가 가능한 중소가맹점 200여곳으로 구성된 '모바일 존(Zone)' 구축을 완료했고,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올해 안으로 백화점, 면세점, 아울렛, 커피 및 외식프랜차이즈, 테마파크, 가전 업종의 대표가맹점 약 1만여개를 모바일가맹점에 추가 합류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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