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데이터 요금제 순항…SKT 첫날 15만명↑
이통3사 데이터 요금제 순항…SKT 첫날 1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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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텔레콤)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내놓은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출시한 'band 데이터 요금제'가 출시 첫날 가입 고객 15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SK텔레콤의 요금제 출시 역사상 첫날 가입 고객 수로는 최대 기록이다. SK텔레콤의 기존 요금제 중 고객들이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T끼리 요금제'보다 2배 빠른 속도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요금제 가입 고객 중 20~30대 비중이 50%를 차지했고, 50대도 17%에 달했다. 기존 T끼리·전국민무한 요금제의 20~30대 가입 비중이 40%인 것과 비교하면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 가입율이 크게 늘었다.

또한 SK텔레콤은 요금제 관련 문의가 평소 대비 11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업 특성 상 음성통화가 많은 영업직 고객들의 문의가 많았고, 요금제 문의와 변경을 동시에 진행한 고객들도 상당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앞서 14일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출시한 LG유플러스는 20일 기준으로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고객센터 문의 전화도 평일 대비 30~35% 늘어났다.

가장 먼저 요금제를 출시한 KT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 4일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는 2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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