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성능 40% 향상된 서버용 CPU 'E7 v3' 제품군 출시
인텔, 성능 40% 향상된 서버용 CPU 'E7 v3' 제품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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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용호 인텔코리아 전무(왼쪽)와 나승주 인텔코리아 이사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사진=인텔코리아)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인텔코리아가 기존 장비보다 성능이 40% 향상된 서버용 CPU '제온 프로세서 E7' 시리즈를 출시했다.

인텔코리아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형 인텔 제온 프로세서인 'E7-8800·4800 v3(이하 E7 v3)' 제품군을 공개했다.

인텔 E7 v3는 이전 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 대비 코어수(15개)가 20% 늘어난 최대 18개의 코어를 탑재, 45메가바이트(MB)의 LLC(Last Level Cache)를 지원해 기존 인텔 제온 E7 프로세서 대비 약 4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이앤 브라이언트 인텔 데이터센터 그룹 수석 부사장은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은 실시간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인텔리전시를 가속화 해줄 엔진"이라며, "보다 개인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이 고객 만족도를 향상,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란 기업 경쟁력의 향상을 위해 기업 내·외부에서 발생되는 데이터를 수집·분서해 경영 환경을 추세를 파악,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방법을 말한다. 인텔에 따르면 최근 서버에 모이는 대규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정리하고 분석하는 기술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역시 인-메모리 컴퓨팅에 대한 최근 및 향후 기대 수요를 고려해 오는 2018년까지 관련 매출이 95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대형 조직의 50%가 자사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을 시행하기 위해 인-메모리 컴퓨팅을 채택할 것이란 설명이다.

세계 17개 시스템 제조사들도 인텔 제온 프로세서 E7 v3 제품군 기반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불(Bull) △시스코(Cisco) △델(Dell) △후지쯔(Fujitsu) △히타치(Hitachi) △휴렛팩커드(HP) △화웨이(Huawei) △인스퍼(Inspur) △레노버(Lenovo) △NEC, 오라클(Oracle) △파워리더(PowerLeader) △콴타(Quanta) △SGI △수곤(Sugon)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ZTE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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