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의 '희망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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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자생원에 환경개선 자금 지원

삼성화재는 지난 11일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인 '500원의 희망선물'로 경남 통영에 위치한 장애인 생활시설인 '자생원'을 선정하고 입주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삼성화재의 보험판매조직인 RC(Risk Consultant)들이 장기보험 판매 1건당 500원의 기금을 적립해 생활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편의시설을 마련해 주는 것이다.
 
이번에 삼성화재 RC들의 '500원의 희망선물' 18호 대상으로 선정된 '자생원'은 장애인 생활시설로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재학중인 아동 10여명과 직업 재활시설에서 일하는 30여명 등 총 70여명의 장애인들이 모여 생활하는 곳이다.
 
이 시설에는 뇌병변장애와 지체장애를 가진 이들이 대부분 거주하고 있으며, 뇌병변장애는 뇌성마비, 뇌졸중 등 뇌의 병변으로 인해 보행 또는 동작에 제한을 받는 장애로 몸의 기능 저하를 막기 위한 물리치료 등 재활 치료 공간이 꼭 필요하다.
 
'자생원' 물리치료실을 받는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바닥 온열장치 설치·이중창문 교체·물리치료실 벽면에 충격완화 장판 설치 등 시설을 개선했다. 이와함께 현재 사용하지 않는 화장실을 개조하고 욕조를 설치해 재활치료 효과도 높였다.
 
한편 이날 입주식에는 '장애인먼저' 실천운동본부 이수성 이사장, 진의장 통영시장, 삼성화재 영남사업부장 남재호 상무, 통영지점 김송자RC 대표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  「500원의 희망선물」18호로 선정된 경남 통영에 위치한 자생원에서「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수성 이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진의장 통영시장(왼쪽에서 세번째), 삼성화재 영남사업부 남재호 상무(맨왼쪽), 자생원 한삼주 원장(왼쪽에서 네번째), 통영지점 김송자RC 대표 등이 입주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서울파이낸스

지난해 6월 삼성화재 RC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기금으로 시작한 '500원의 희망선물'은 매월 전국적으로 신청서를 접수, 지금까지 18곳의 장애인 가정과 시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였으며 건평균 1천만원 내외의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삼성화재 RC는 현재 13,000명이며 지금까지 모금된 기부금은 약 3억 2천만원이다.
 
송지연기자 blueag7@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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