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점탐방③] 현대해상 북부사업부 도봉지점
[지점탐방③] 현대해상 북부사업부 도봉지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현대해상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팀별 모임이 활성화돼 있어 어느 지점보다 화기애애한 도봉지점. 지난해 1분기 점포관리평가 강북지역본부 종합 및 조직 1위를 달성한 숨은 비결이다.

이 지점에서는 인원 전체가 단합을 위해 야유회를 가기도 하고, 팀끼리 따로모여 여행을 가는 것도 쉽게 볼 수 있다. 자신이 하는 일과 활동이 만족스러워야 회사는 물론 고객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힘이 되는 동반자로 발전한다는 신념에서다. 내부의 '단합 문화'가 외부의 긍정적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는 셈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현재 도봉지점의 하이플래너(설계사)는 절반 가까이가 신인이라는 점이다. 신인이 많다는 점은 그만큼 지점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안정된 정착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신경써야 할 부분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 베테랑 플래너들이 신인을 위해 물심양면 도와주고 신인 플래너들은 고참 플래너의 영업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배우려고 하는 것이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지난 2012년 10월 도봉지점에 부임해 올해로 4년 째 도봉지점을 이끌고 있는 현희준 지점장은 "첫 부임 지점인 만큼 도봉지점에 대한 애착이 깊다"며 "도봉지점의 모든 팀장과 팀원들이 지점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주는 것에 언제나 감사한다"고 말한다.

현 지점장은 특히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방카슈랑스, 온라인, 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현대해상의 영업 근간은 OFF LINE 조직, 즉 설계사 채널이라는 것. 이를 지점 영업가족에게 최대한 전달하려한 것이 지점 관리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현대해상도 다양한 이벤트로 설계사들의 영업활동을 돕고 있다. 본사에서는 매월 초 보험 상품의 특징을 담은 설명 자료와 주요 타겟 층을 선정해 지점에 배포한다. 생일을 맞은 고객부터, 해당 보험 상품이 꼭 필요한 고객들의 리스트를 마련해 설계사들이 고객들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 현대해상 북부사업부 도봉지점 사무실 (사진=김희정기자)

현 지점장은 "현대해상에 입사해 오랜 시간 회사에 대한 로열티가 높은 직원이라 제 스스로 자부했는데, 현장에 나와 보니 지점장인 저보다 회사를 걱정하고 생각하는 플래너가 많다는 것에 놀랐고, 반성했다"며 "현장에서 도봉지점 식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지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가족처럼 지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가장 좋은' 지점은 어떤 지점장이 와도 흔들리지 않고 잘되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는 현 지점장은 도봉지점이야말로 그러한 지점이 될 수 있으며, 또 이미 그런 문화를 가진 지점이라고 믿고 있다. 개인의 역량보다는 팀의 역량, 나아가 지점 전체의 역량을 믿는 도봉지점이 올 한해 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