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DGB금융그룹 대구은행이 최근 강진으로 국가재난 사태를 선포한 네팔에 외국환 금융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구은행은 4일 올 연말까지 네팔인의 본국 송금과 피해복구 지원금 수수료 감면, 네팔 거래 지역업체 금융지원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체류중인 네팔인이나 정부 및 단체, 개인 등이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네팔로 송금할 때 송금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송금시 환율은 70% 우대하고, 전신료도 50% 감면한다.

네팔 지역과 거래 중인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환어음 매입대금의 부도처리 유예기간을 기존 1개월에서 2개월로 연장하고, 일요송금점포(대구은행 성서지점)에서는 네팔인을 위한 무료 국제전화 서비스도 지원한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네팔 재난사태 구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외국환부문 금융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지역 네팔 근로자와 이주민들의 금융 활동에있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