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1Q 영업익 772억…전년比 39%↑
SK C&C, 1Q 영업익 772억…전년比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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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1분기 잠정실적(단위 : 억원). (사진=SK C&C)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SK C&C가 반도체 모듈 사업의 성장으로 지난해보다 39% 성장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K C&C는 1분기 매출 6413억원, 영업이익 77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반도체 모듈 사업이 주력사업으로 부상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22.4%, 39% 증가했다.

실제로 SK C&C는 1분기 반도체 모듈 사업에서만 전체 매출의 22.5%에 해당하는 143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반도체 모듈 사업 실적이 2683억원인 점을 감안했을 때 올해는 5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반도체 모듈 사업의 성장 속에 글로벌 사업의 규모도 커졌다. 1분기 글로벌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535억원에 비해 210% 성장한 165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사업 중 글로벌 사업 비중은 25%를 넘어섰다.

이에 반해 기존 IT서비스 사업분야는 전년 동기 2936억원 대비 154억원 늘어난 30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SK C&C 관계자는 "2분기 홍하이 그룹과의 IT서비스 합작기업(JV) 설립(지난달) 계약을 계기로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인더스트리 4.0 및 ICT 융복합 보안 시장 개척을 본격화 할 계획"이라며 "또한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제조·물류·보안 등 새로운 IT·ICT 영역을 적극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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