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27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55포인트(0.3%) 상승한 2166.35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아마존닷컴과 구글 등 기술주들의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상승 마감했다. 또 현지시간으로 지난 2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WTI 6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02% 하락한 57.15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채굴 장비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공급 과잉 우려가 WTI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원, 7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85억원 매수우위다.
대다수의 업종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종이목재는 2.28% 오르고 있으며 운송장비와 운수창고는 각각 1.25%, 1.37% 상승하고 있다. 반면 통신업과 보험은 각각 1.05%, 0.8%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가 연출되고 있다. POSCO는 2.13% 오르고 있으며 NAVER와 삼성에스디에스는 각각 2.1%, 2.06%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과 삼성생명은 각각 1.03%, 0.93% 하락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보합권을 보이고 있으며,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14% 약세를 기록했다.
이 시각 코스피시장에선 포스코플렌텍이 전 대표이사 등 횡령 혐의 피소설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포스코플렌텍은 전일 대비 265원(6.84%) 하락한 3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포스코플랜텍에 전 대표이사(최대주주) 등 횡령 혐의 피소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42곳이며 하락종목은 294곳, 변동 없는 종목은 94곳이다.
한편, 이 시각 코스닥시장은 4흘 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2포인트(0.54%) 오른 694.46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