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한신공영 신용평가 'BBB 안정적' 유지
한기평, 한신공영 신용평가 'BBB 안정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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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한국기업평가가 한신공영의 정기 회사채 평가를 'BBB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24일 한기평은 2014년 시공능력평가 24위, 1조원 내외의 안정적 외형 유지, 일정 수준의 관급공사를 유지하는 가운데 민간건축의 수주 확대 기조 등 양호한 사업 안정성을 한신공영의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준공사업장인 안산유통업무시설의 자체사업 수정에 따른 회계변경과 장기 미착공 사업장의 대규모 손실 반영 및 이에 따른 부채비율 급증(2014년 말 기준 590.3%) 등을 부정적 요인으로 판단했다.

다만 3년 평균 2000억원대 현금성 자산유지, 최근 잠원동 서울 사옥 부지와 연계한 1000가구 이상의 신반포 통합 재건축이 추진되는 등 보유부동산 가치 상승, 상장사로서 유가증권시장을 이용한 다양한 자금조달 가능성 등을 감안해 유동성 대응능력은 양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준공 및 미착공 사업장 관련 손실 일단락, 진행 중인 사업의 우수한 분양성과 등을 고려해 추가적으로 재무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해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기평 관계자는 "건설시장이 공공부문 경쟁 심화 및 비우호적인 규제 환경이 지속되는 반면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한 주택경기는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영업수익성 관련 지표를 중심으로 한신공영을 모니터링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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