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동결...콜금리에 영향 줄 듯
美 금리 동결...콜금리에 영향 줄 듯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년만에 인상행진 중단..추가 인상 가능성 남겨

미국이 2년여 만에 금리 인상을 멈추고 동결시킴에 따라 한국 금융의 콜금리 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최근 둔화된 경제 성장 동향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아래 10일 기준금리를 연 5.25%로 동결시키로 결정했다.
 
미국 금리가 동결됨에 따라 금통위가 결정하게 될  콜금리도 동결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동결되면 자본 유출의 위험이 감소돼 자연히 동결론이 대세를 이루게 되고, 현재 유가 시장 및 외환시장의 불안요소들이 커지면서 그밖에 금리 동결 요인도  증가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제기해 오던 한국은행 입장에선 대내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걸림돌까지 등장한 셈이 됐다.

이번 미국 금리 동결로 외환시장 하락세도 예상되고 있으나, 현재까 원 달러 환율은 966.30원( 전일대비 2.60원 상승)으로 거래되고 있어 아직까지 안정적인 모습이다.

이는 이번 미국 금리 동결은 임시적인 방편일 뿐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남지연기자 lamanua@seoulfn.com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