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대신증권이 22일 액면분할에 따른 아모레퍼시픽의 거래정지가 코스피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연초 이후 상승국면에서 아모레의 역할은 특별했다"며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의 코스피지수 상승 기여율은 8% 이상을 꾸준히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수 상승의 엔진이 잠시 멈춘다는 점에서 코스피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 팀장은 "수급 측면에서도 부정적"이라며 "투신을 포함한 기관투자가는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순매도를 지속해 왔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2000선을 돌파한 후 환매 규모가 일평균 1200억원 수준에 달하는 만큼 급등한 업종을 중심으로 환매에 대응한 매도 압력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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