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그리스 우려 재부각에 혼조세
코스피, 그리스 우려 재부각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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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그리스 우려가 다시 재부각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82포인트(0.09%) 떨어진 2137.99에 거래되고 있다.

간 밤의 뉴욕 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 및 유로존의 구제금융 불확실성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에선 그리스의 항로가 최근 순탄치 않다며 이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BOE(영란은행)가 영국 은행권에게 그렉시트에 따른 대비책 마련을 촉구했고, IMF는 수정 경제전망 발표와 함께 그리스 리스크를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 했다"며 "이번 주 신평사 S&P는 그리스 신용등급을 CCC(B-에서)로 강등했는데, 흔히 CCC 등급은 언제든 디폴트로 떨어질 수 있는 상태로 간주된다"고 조언했다.

또 대신증권도 그리스 악재는 무시할 수 없는 경계변수라고 진단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7억원, 8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만 홀로 335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91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음식료품은 1.51% 오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과 의약품은 각각 0.8%, 0.73% 상승하고 있다. 반면 증권과 건설업은 각각 1.55%, 0.9%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NAVER(-0.15%), SK하이닉스(0.34%), POSCO(-0.59%) 그리고 대장주인 삼성전자(-0,95) 등 4종목만 제외하고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2.88% 오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와 삼성생명은 각각 1.27%, 1.12% 상승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20곳이며 하락종목은 322곳, 변동 없는 종목은 94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89포인트(0.84%) 오른 704.2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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