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4' 전파인증 완료…출격준비
LG전자 'G4' 전파인증 완료…출격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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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오는 29일 공개할 예정인 전략스마트폰 'G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전자의 전략스마트폰 'G4'가 국내 출시를 위한 전파인증을 마쳤다.

14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LG전자 G4(모델명 : LG-F500S)의 국내 통신사별 모델 3종이 전날 전파인증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전파 인증을 마친 제품은 한 달 내에 출시가 이뤄진다. LG전자는 오는 29일 G4 공개 행사를 갖고 다음달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G4의 콘셉트 이미지와 세부 사양 등은 지난 12일 모두 유출된 상태다. 지난 12일 새벽 G4의 디자인과 상세한 스펙을 담은 웹 페이지가 6시간 동안 일반에 공개됐던 것. 이 웹 페이지는 LG전자가 제작 중이던 마이크로사이트(제품 홍보를 위해 제작한 별도의 웹페이지)로 내부 직원 실수로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IT 전문 매체들이 이를 발견해 보도하면서 유출 내용은 확산됐다.

유출된 내용에 따르면, G4에는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능과 F1.8 조리개 렌즈가 탑재된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가 장착됐다. F1.8 렌즈는 스마트폰 가운데 최초다. 전면 카메라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아직 시도하지 않은 800만화소 '셀피(본인촬영) 카메라'를 적용했다. 또한 3000R의 곡률을 적용한 5.5인치 QHD 커브드 디스플레이, 3000mAh 용량의 착탈식 배터리, SD 카드 슬롯 등이 적용됐다.

업계 일각에서는 LG전자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6'에 쏠려있는 관심을 G4로 가져오기 위해 신제품 정보를 고의로 유출시켰다는 시선도 나온다. 일부 IT 업체들의 경우, 신제품 정보를 고의로 유출하는 '노이즈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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