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지난달 外人 주식 및 채권 순매수 기조"
금감원 "지난달 外人 주식 및 채권 순매수 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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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지난달 외국인은 전월과 같이 주식 순매수, 채권 순투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매수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9000억원을 순매수, 상장채권을 1조4000억원 순투자해 총 4조3000억원이 순유입됐다.

주식투자 동향에서는 국가별로 미국이 1조2651억원으로 최대 순매수국으로 부상했다. 이어 스위스(4919억원), 영국(413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순매도 상위 국가로는 사우디가 6099억원을 매도해 최대 순매도국으로 집계됐다. 이어 노르웨이(2057억원), 독일(179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452조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30.8%에 달한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174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38.5%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영국(37조3000억원), 룩셈부르크(27조2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에 1조4000억원을 순투자해, 총 102조6000억원의 상장채권을 보유 중이다. 이는 전체 상장채권의 6.9% 규모다.

다만 순매수규모는 2조9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4000억원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만기 상환규모도 2조2000억원 줄은 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투자 동향을 보면 국가별로는 중국(7425억원), 칠레(3375억원), 싱가포르(186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케이만아일랜드가 2075억원을 매도하면서 최대 순유출국으로 부상했다. 이어 말레이시아(1126억원), 룩셈부르크(929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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