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이 세월호 인양 과정의 위험성과 비용 등을 검토한 뒤 인양 여부를 위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이 가능하다는 해양수산부의 검토 결과를 토대로 인양을 하다 실패할 경우 후속조치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따져본 뒤 최종 판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세월호를 인양하는 이유는 9명의 실종자를 찾고 사고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라며,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인양이 실패하지 않도록 위험 요소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국민안전처가 오는 16일 세월호 1주기에 재난안전다짐대회를 여는 것과 관련해 지난해 말 통과된 재난안전기본법에 따라 안전의 날 행사를 하는 것이라며 추모제는 별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