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뉴욕증시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로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7.09포인트(0.15%) 상승한 1만7902.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5.57포인트(0.27%) 오른 2081.9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40.59포인트(0.83%) 상승한 4950.82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 사이에서 금리 인상 시기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위원들은 오는 6월이 금리 인상의 적기라고 판단했지만 다른 위원들은 유가 하락과 달러 강세가 물가 상승률에 부담이 된다는 이유로 초저금리를 유지하자는 입장을 취했다.
특히, 일부 위원들은 '올해 말이 돼야' 금리 정상화, 즉 인상을 시작할 경제 지표상의 근거가 마련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했다. 2명의 위원은 2016년 금리 인상이 필요해질 것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다만 유가가 급락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56달러(6.6%) 하락한 배럴당 50.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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