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경남은행이 지역 중소기업의 환율 변동 위험관리를 돕기 위한 '토탈 수입금융' 상품을 7일 출시했다.
경남은행에 따르면 '토탈 수입금융'은 총 한도 3억달러 규모로 출시됐다. 대출한도는 동일인당 300만달러 이내로 기한부수입신용장을 지원하며 대출기간은 1년이다.
기한부수입신용장(환어음을 제시하고 일정기간이 경과한 후 대금지급을 확약하는 신용장) 발행한도 이내로 파생상품 통화선도 한도를 운용해 환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파생상품 통화선도 한도란 환율변동으로 인한 위험부담을 덜기 위해 환율을 지정할 수 있는 한도다. 경남은행은 파생상품 통화선도 한도 관련 심사절차를 간소화할 방침이다.
경남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환위험 관리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지역 중소 수출입기업 현장으로 외환 전문인력을 파견해 외환시장 및 환율 정보, 환리스크 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해구 경남은행 여신기획부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각국 통화완화 정책으로 환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토탈 수입금융 출시와 함께 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요청할 경우 전문인력이 직접 해당 기업체를 방문해 환율동향 상담과 환리스크 관리 지원을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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