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행정자치부(행자부)는 6일 경남 산청군이 지난 2012년부터 204억원을 들여 공무원 임대 아파트 129가구를 매입한 것과 관련해 예산을 낭비했다며 필요 물량을 제외하고 매각할 것을 권고했다.
행자부는 재정자립도가 13.4%로 전국 최저 수준인 산청군이 공무원 인건비조차 조달하지 못하고 상황에서 거액을 들여 아파트를 매입하고 반값에 임대한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산청군은 전체 공무원의 절반 가량이 다른 시·군에서 출퇴근하자 인구 증대를 위해 공무원 임대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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