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수입차 춘추전국시대…아우디, 벤츠 제치고 '2위'
獨 수입차 춘추전국시대…아우디, 벤츠 제치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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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아우디 A6 (사진 = 아우디코리아)

베스트셀링 모델에 폭스바겐·아우디…총 등록대수 전년比 41.6%↑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지난달 수입차 등록 대수의 브랜드별 집계에서 아우디가 벤츠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5년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에서 상위 4개 브랜드는 BMW 4003대, 아우디 3895대, 메르세데스-벤츠 3639대, 폭스바겐 3264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BMW와 벤츠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나머지 브랜드와 큰 격차로 1, 2위를 다퉜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지난달 아우디는 1위 BMW와의 격차도 108대에 불과했다.

그 뒤로 포드/링컨 924대, 렉서스 749대, 미니 723대, 토요타 709대, 랜드로버 680대, 크라이슬러 629대, 혼다 528대, 닛산 473대, 푸조 444대, 볼보 420대, 재규어 349대, 포르쉐 346대, 인피니티 270대, 피아트 79대, 시트로엥 63대, 캐딜락 47대, 벤틀리 40대, 롤스로이스 6대 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1046대), 아우디 A6 35 TDI(805대), 아우디 A6 45 TDI 콰트로(792대)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달 아우디와 폭스바겐 양사의 딜러사가 프로모션에 강화에 집중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아우디의 경우 A6 신형 모델의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의 차량 가격을 낮춰 베스트셀링카 상위 3위에 A6의 두 개 트림이 꼽혔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의 총 등록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41.6% 늘어난 2만2280대로 집계됐다. 이에 올 1분기 누적대수는 5만8969대로 전년 동기 4만4434대 보다 3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3월 수입차 시장은 2월 대비 영업일수 증가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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