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한국거래소는 외부 회계감사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웹솔루스와 스탠다드펌의 코넥스 시장 상장폐지를 예고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 12월 결산법인 2014사업연도 사업보고서 제출대상 68사 가운데 이 두개사의 감사의견이 거절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거래소 측은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예고된 후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경우 코넥스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코넥스 상장사들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증가세인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결산 상장법인 총 68개사 중 62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개별기준 코넥스 전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2%, 6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1% 감소했다.
업종별 결산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IT 업종과 금속 업종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등에서 전년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의류와 오락문화 등 코넥스 시장에 신규 진입한 업종의 실적 성장세가 뚜렷했다. 반면 바이오는 업종 특성상 초기 R&D 비용이 많아 전년대비 영업실적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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