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29일 오후 2시20분께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앞 도로에 지반 침하 현상이 발생해 지나가던 차량이 전도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신촌점 주차장 인근에서 하수도 준설 차량이 임시포장된 도로 위를 지나던 중 도로가 꺼지면서 인도 방향으로 넘어졌다. 차량이 넘어지면서 인도를 완전히 덮쳤으나 다행히 당시 지나가던 사람이 없었다.
사고 지점은 앞서 현대백화점 침수방지 공사와는 별개로 상하수도 공사를 한 뒤 그 위를 아스팔트로 임시로 메웠던 곳으로, 무거운 하수도 준설 차량이 지나가자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다른 차량이나 사람이 지나지 못하도록 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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