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산양유 스킨케어 출시…"제품군 확대"
토니모리, 산양유 스킨케어 출시…"제품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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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추럴스 산양유 스킨케어 라인. (사진=김태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가 본격적으로 제품군 확대에 나선다. 이를 통해 주로 10대와 20대인 고객층도 보다 넓힌다는 방침이다.

토니모리는 26일 서울 장충동 소재의 반얀트리 호텔에서 '내추럴스 산양유 라인' 론칭 행사를 진행하고 향후 비전 계획을 발표했다.

신주희 토니모리 마케팅팀 부장은 "황사와 미세먼지 등의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뷰티풀 아이디어(Beautiful idea)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면서 "이번 내추럴스 산양유 스킨케어 라인을 비롯해 미백 제품 등을 새롭게 출시해 제품군을 넓힐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근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두 세대 모두 '자극 없는 순한원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유보다도 입자가 6분의1이나 작은 산양유로 흡수력을 높이고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가능한 산양유 스킨케어 라인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 내추럴스 산양유 프리미엄 크림속에 함유된 밀크드롭. (사진=김태희 기자)

내추럴스 산양유 스킨케어는 토너·에멀전·에센스·보습 크림의 기초 4종과 올인원 타입인 프리미엄 크림 1종으로 구성됐다. 그 중에서도 프리미엄 크림은 바르는 순간 산양유 특유의 '밀크드롭'이 터지면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한다. 각 제품의 산양유 함유량은 토너와 에멀전이 각각 30%, 에센스가 50%다.

업체 측은 화장품 원료에 대해 뉴질랜드 산양유를 고집한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는 국토의 47%가 목장지로 4계절 자연 방목이 가능해 인공사료를 먹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토니모리는 내달 산양유 라인을 미백, 클렌징, 마스크팩, 바디케어 제품군으로까지 확장해 출시할 예정이다. 좀 더 고급스런 컨셉으로 탈바꿈해 토니모리의 주 연령층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토니모리는 누적 판매량 500만개를 돌파한 '백스테이지 젤아이라이너'를 비롯해 '100시간 크림', '펀(FUN) 제품' 등 인기제품을 대거 만들어내면서 지난해 매출 31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매출 4000억원 돌파를 기업 목표로 삼았으며 오는 7월에는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2006년 7월 론칭 한 토니모리는 현재 500만 회원을 돌파했으며 홍콩·뉴욕·러시아 등에 진출, 올해 중국과 베트남에도 법인을 출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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