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이문1구역, 2903가구 대단지로 재개발
동대문구 이문1구역, 2903가구 대단지로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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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문1구역 조감도 (자료=서울시)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한국외국어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과 인접한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이 최고 27층 총 2903가구로 재개발된다.

18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6차 건축위원회'에서 동대문구 이문동 257-42번지 일대 '이문1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구역은 연면적 42만3976㎡에 용적률 232.89%를 적용받아 지하 6층~지상 27층, 40개동, 전용 33~99㎡ 총 2903가구가 조성된다. 전체 물량 가운데 59㎡ 이하(임대주택 포함)가 58%(1685가구)에 달한다.

이 지역은 서측으로 천장산이, 북측으로는 의릉이 인접해 있고 500m 이내에 한국외대, 경희대, 한예종 등이 위치해 교육과 자연환경 여건이 양호한 주거환경을 갖고 있다. 또 수도권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도 가깝다.

건축위는 단지 내 부대복리시설을 계획하는 한편, 사업지 일부는 공공기여 차원으로 도로와 공원,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낙후된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커뮤니티시설을 주변 여건에 맞게 특화해 지역사회 소통과 문화교류의 장으로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지는 소형평형을 선호하는 도시가구 수요에 맞춰 임대주택을 포함해 전체 가구 중 59㎡ 이하를 절반 이상으로 구성, 앞으로 서민들을 위한 주택 공급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 사업지는 내년 6월 착공해 2019년 5월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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