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롯데건설이 원주기업도시 내 전용 85㎡ 이하 공동주택 2필지를 매입했다.
17일 원주기업도시에 따르면 이번에 매입된 2필지는 2300여가구가 들어설 수 있는 부지로, 기업도시 내 공공시설(도서관·보건소·주민자치센터 등)과 중앙공원, 초·고교에 둘러싸여 있어 기업도시 내 최고의 주거여건을 갖추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관계자는 "이번 필지 매입을 계기로 원주시내에 2000년도 이후 중견건설사 주도의 주택시장에서 1군 브랜드 아파트가 원주에 선보이게 돼 주거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11월 착공한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와 ㈜원주기업도시(SPC)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지식기반형 기업도시 개발사업이다. 원주시 지정면 가곡리, 신평리 일원 약 529만㎡ 부지에 총 사업비 9480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며 교통망 확충에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겹쳐 중부권 중심도시로 급부상 중이다.
이 관계자는 "기업 입주가 본격화되고 교통망 확충에 따라 원주기업도시 조성 사업이 점점 활기를 띠고 있으며 택지개발촉진법 폐지에 따른 공동주택용지 분양에도 벌써부터 많은 시공사와 시행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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