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6일 3월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고재호 사장의 대표이사로서의 모든 권한을 행사한다는 내용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 사장은 차기 주총(임시주총 포함)때까지 상법상 현재 대표이사로서의 권한과 책임을 변동 없이 행사한다.
회사는 그동안 대표이사 선임 건으로 침체된 사내 분위기 쇄신 및 해외 선주들의 불신을 제거하기 위해 금명간 비상경영조치를 발표할 계획이다.
비상경영조치 내용으로는 자회사를 포함한 정기 임원인사, 조직개편, 사업계획 확정 등이 포함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호 사장은 "이번 비상 경영조치를 통해 지난 2014년 달성했던 세계 1위의 수주실적의 동력을 기반으로 대우조선해양을 해외 선주들에게 가장 신뢰받고 존경 받는 조선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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