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홍콩서 승객 잘못 태워 회항
아시아나항공, 홍콩서 승객 잘못 태워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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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홍콩에서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을 각각 타려던 승객이 항공권을 바꿔 탑승하면서 홍콩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회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현지시각) 홍콩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OZ722편(259명)이 제주항공을 예약한 승객이 탑승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륙 1시간만에 홍콩 공항으로 회항했다.

해당 승객이 항공권을 바꿔치기 한 것인지, 실수로 바뀐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항공권과 신원이 일치하지 않은 승객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항공기를 회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기로 들어가는 게이트에서 신원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아 이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을 탔던 이 승객은 홍콩공항경찰대로 인계될 예정이다.

한편 당초 아시아나항공 항공권을 발급받은 승객은 오후 1시 55분(현지시각)에 홍콩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제주항공 항공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제주항공 측에서 탑승시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승객은 일행 1명과 동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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