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POSCO그룹주들이 계열사 포스코건설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 여파에 일제히 마이너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8분 현재 포스코는 전날보다 8500원(3.2%) 떨어진 25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포스코ICT와 포스코플렌텍이 각각 8.24%, 8.11%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으며, 포스코엠텍 3.64%, 포스코강판 1.72% 등도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조상준 부장검사)는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천송도 포스코건설 본사를 압수수색 했다.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건설사업을 책임지던 임직원들이 현지 하도급업체에 지급하는 대금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1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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