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무협 부회장 "삼성생명 사외이사 사퇴"
김정관 무협 부회장 "삼성생명 사외이사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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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상근 부회장이 재선임된 삼성생명 사외이사에서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3일 삼성생명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부회장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김 부회장은 주총 직후 삼성생명에 사외이사 사퇴의사를 전달했다.

김 부회장 측은 "주총 전에 회사 측에 사외이사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며 "삼성생명을 비롯한 모든 사외이사 자리에서 사임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회사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 주주인 KTB자산운용은 "김 사외이사가 삼성생명 외 LG상사의 사외이사, 한국무역협회 상근 부회장으로 재임하고 있어 위법 소지가 있다"고 공시하며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KTB자산운용은 의결권이 있는 삼성생명 주식 8만4878주(0.04%)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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