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은행·보험株, 기준금리 인하에도 강세
[특징주] 은행·보험株, 기준금리 인하에도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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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한국은행이 3월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금리를 1%대로 내렸음에도 통상 기준금리 인하가 악재로 작용하는 은행과 보험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기준금리 인하라는 불확실성이 없어졌다는 판단 때문인 것이라는 분석이다.

12일 오후 2시22분 현재 은행업종은 전일 대비 4.25% 오름폭을 키우고 있으며, 같은 시각 보험도 2.24% 상승하고 있다.

이들 업종의 주가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전월보다 0.25% 포인트 인하한 연 1.75%로 결정했다는 소식 이후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통상 은행업과 보험업은 금리가 인하될 경우 이자 마진에 악영향을 받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반기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 주가에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을 뿐만 아니라, 더 이상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반등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날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연준의 금리인상이 예고된 상황인 가운데 1%대인 현재 기준금리에서 추가 금리인하가 단행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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