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헌 LIG손보 사장 "인위적 구조조정 없을 것"
김병헌 LIG손보 사장 "인위적 구조조정 없을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 (사진=LIG손해보험)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LIG손해보험 김병헌 사장은 보험권을 비롯해 금융업계 전반의 구조조정 확산 움직임과 관련해 "LIG손해보험은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11일 LIG인재니움수원 연수원에서 열린 '2015년 경영포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 사장은 지난해 저금리·저성장 시장환경과 손해율 악화, 회사의 지분 매각과정에서도 각자 업무에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하기 보다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차곡차곡 쌓아나가자"고 강조했다.

더불어 "대폭적인 인력감축이나 구조조정 보다는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궁극적으로 보험과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화합과 소통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지금 우리 구성원들에게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은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조직과 동료에 대한 믿음"이라며 "2015년의 굿-스타트(Good Start)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직 내 화합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김 사장은 현장 실무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올해에도 이어 오고 있다. 올해 이미 10여 곳의 지역단을 현장 방문 했으며 일주일에 두세 차례 여러 직원들과 도시락을 나눠 먹으며 격의 없이 대화하는 '런치소리통'은 벌써 15번째 운영 중이다.

작년 무기명 건의사항을 그 자리에서 즉시 해결해주어 큰 반향을 일으켰던 '허심탄회 간담회' 역시 정기 개최가 계획돼 있어 김 사장의 이른바 '스킨십 경영'은 계속될 예정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