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프, 국내 최초 '옐로우 다이아몬드' 공개
그라프, 국내 최초 '옐로우 다이아몬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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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프 '파페 버터플라이' 컬렉션을 착용한 모델. (사진=김태희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 다이아몬드가 국내 최초로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공개한다.

그라프는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그라프 서울 살롱에서 '옐로우 스플렌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되며 쉽게 접하기 어려운 30캐럿 이상의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다수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피스로는 그라프 '파페 버터플라이', '뉴아주' 컬렉션과 '레이디언트 컷' 등이며 136캐럿의 다이아몬드로 만든 목걸이를 포함한 귀걸이·반지·브로치·시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컬러 다이아몬드의 등급 체계 중에서도 가장 진귀하고 가치가 높은 팬시 비비드(Fancy Vivid) 옐로우 다이아몬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된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최소 3500만달러부터 시작한다.

그라프에 따르면 최근 다이아몬드는 단순 주얼리를 벗어나 투자의미의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다. 그라프는 컬러 다이아몬드는 원석 그 자체만으로도 희귀하고 특별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옐로우 다이아몬드의 생산 비율은 일반 다이아몬드에 비해 1만분의 1에 해당한다.

아르노 바스티엥 그라프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는 "다이아몬드는 본인이 소유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높아지는 투자 자산"이라며 "그라프는 다른 정통 주얼리 기업과 달리 원석 자체에 중심을 두는 것으로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 왼쪽부터 아르노 바스티엥 그라프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와 그라프 '레이디언트 컷' 세트를 착용한 모델의 모습. (사진=김태희 기자)

이어 "한국 시장은 혁신과 전통이 함께 어울려진 시장으로 보인다"며 "작은 사이즈로 최고의 퀄리티를 선호하는 그룹과 반대로 크고 희귀한 다이아몬드를 선호하는 그룹 두가지로 나뉜다"고 말했다.

한편, 그라프는 원석 채굴에서부터 컷팅, 폴리싱, 셋팅 등 전 과정이 수직계열화 된 다이아몬든 전문 기업이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옐로우 다이아몬드를 보유하고 제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모든 주얼리 피스들을 런던 공방의 장인들이 손수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라프는 가족경영체제로 운영된다. 그라프 회장의 아들 프랑수아 그랑프가 CEO를 맡고 남동생 레이몬드는 주얼리 공방을 관리하며 조카 엘리엇은 운영관리 및 판매,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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