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CJ헬로비전은 지난 6일 해운대상권활성화재단과 양해각서를(MOU)를 체결, 전통시장 '상인방송'을 지역 케이블방송에 송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상인방송은 시장에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방송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 중심의 방송이다. 각 지역 전통시장내에 방송장비를 갖추고 제작, 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이 직접 일일 DJ가 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MOU 체결로 CJ헬로비전은 매달 상인방송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 포맷의 TV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부산FM' 특집방송을 제작, 부산·경남 지역채널에 편성할 계획이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전통시장은 지역 문화가 살아 숨쉬는 현장인 만큼 지역 사회를 보다 풍요롭게 하는 콘텐츠 생산지"라며 "앞으로 상인방송국과 협력을 통해 해운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을 적극 홍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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