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이번 화이트데이엔 '쿠폰 초콜릿'
세븐일레븐, 이번 화이트데이엔 '쿠폰 초콜릿'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세븐일레븐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세븐일레븐은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선보였던 '의리 초콜릿' 2탄으로 이번 화이트데이에 '쿠폰 초콜릿'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쿠폰 초콜릿은 재치 있는 문구를 넣은 스티커를 세븐일레븐이 자체 제작해 가나초콜릿(2000원)에 붙인 상품이다.

쿠폰은 '남친소환', '도시락배달', '1박2일자유이용권' 등 연인용에서부터 '설거지해주기', '안마20분' 등 부부용까지 준비했다. 직장 동료나 친구를 위한 쿠폰으로는 '점심쏘기', '결재좀맡아줘', '나대신야근하기'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화이트데이 차별화 상품으로는 죽기 전에 먹어야 할 '세계 음식 재료 1001가지(프랜시스 케이스 저)' 중 901 번째로 선정된 젤리 과자, '터키쉬 딜라이트 피스타치오&헤이즐넛'과 '로즈&레몬' 2종을 각각 5000원에 단독으로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인기 캔디류와 카라멜 상품에 대해 2+1 행사를 진행하고, 행사 상품을 캐시비7 카드로 결제시 10% 할인해 준다.

커플들을 위한 데이트 비용 지원 이벤트도 벌인다. 행사 상품 구매 후 받은 영수증 행운 번호를 홈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롯데기프트카드 10만원권(30명), 커플피크닉세트(5명), 커플 백팩(5명), 세븐일레븐 푸드상품권 1만원(260명) 등 총 3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솔로들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상품 구매 영수증 행운번호를 홈페이지에서 솔로 이벤트를 선택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롯데시네마 영화관람권 2매와 팝콘세트 교환권을 200명에게 지급한다.

한편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화이트데이 매출이 발렌타인데이 보다 55.3%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트데이 1인당 구매액은 2740원으로 역시 발렌타인데이 보다 470원 높았다. 전반적으로 발렌타인데이 대비 높은 매출을 기록했지만 최근 남성들도 알뜰 구매를 선호하면서 지난해 1만원 이하 상품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서기도 했다.

급하게 상품을 준비하는 남성들의 특성에 따라 화이트데이 당일 매출은 시즌 전체 매출에서 51.4%를 차지했다. 반면 발렌타인데이의 경우 37.1%에 그쳐 대조를 보였다. 급하게 준비하는 모습은 시간대별 매출을 봤을 때 더욱 두드러졌다. 화이트데이 당일 매출 중 18시부터 자정까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어선 가운데 50대 이상 고객의 경우 43.2%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