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식 기아차 부사장 "신형 K7 이르면 올해 말 출시"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 "신형 K7 이르면 올해 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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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K7 (사진 = 기아자동차)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기아차의 준대형 세단 K7의 후속 모델이 이르면 올해 말 출시될 전망이다.

김창식 기아자동차 영업본부장(부사장)은 6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전기차 유료 충전서비스 협약식 후 기자와 만나 "신형 K7의 출시는 내년 초에서 이르면 올해 말로 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기아차는 2009년 K7를 처음 출시한 후 2012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놨으며, 판매 제고를 위해 풀체인지된 2세대 모델의 개발을 서둘렀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에 이어 디젤 모델의 추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 부사장은 "기아차 디자인의 핵심인 K5도 오는 6월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스포티지 역시 8월경 나올 예정"이라며 "올해도 기아차는 공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창식 부사장은 이날 현대차그룹 대표로 전기차 충전서비스 유료화사업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여했다. 이는 민간기업이 주유소와 같이 충전소를 구축하고 24시간 유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대·기아차는 완성차업체로서 사업에 참여, 올해 6월부터 제주를 기점으로 충전기 보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창식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기차 시장은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은 물론이고 기관에게도 끊임없는 변화를 요구하는 까다로운 시장"이라며 "현대차그룹은 그 변화의 중심에서 충전서비스 유료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케이스로 발전시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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