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제주 전기차 엑스포…행사 규모 2배로 커졌다
막 오른 제주 전기차 엑스포…행사 규모 2배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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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송윤주기자)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제주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6일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회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특별자치도의 공동 주최로 마련된 이번 엑스포는 '바람으로 달리는 전기자동차'를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현대차, 기아차, 닛산, 르노삼성, BMW, 한국GM, BYD, 위나동방코리아,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등의 완성차업체와 한국화이바, 자일대우, 상하이모터스, 우진산전, 동원올레브, 파워프라자 등 전기버스와 상용차 업체 등이 참여했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전기차 엑스포는 지난 해에 비해 규모가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예산은 전년보다 10억이 늘어난 20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전시 기간과 행사장 규모도 커졌다. 방문자수도 지난해 4만7000명에서 크게 늘어난 8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대환 국제전기차엑스포 위원회 조직위원장은 "제주도는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로 전기차 보급을 주도해 온 곳"이라며 "매년 제주에서 개최될 전기차 엑스포를 전기차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제주에는 전기차 보급 대수 3090대 중 1515대가 도민 공모를 통해 보급될 예정이다. 공모에서 뽑힌 전기차 구입자에게는 대당 2200만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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