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산불 '불길 잡혔다'…임야 7만㎡· 건물 3동 소실
정선 산불 '불길 잡혔다'…임야 7만㎡· 건물 3동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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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4일 오전 11시50분께 시작된 강원도 정선군 여량면 노추산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다행히 큰 불길은 잡혔다.

산림당국은 강한 바람이 잦아들면서 이날 오후 6시께 큰 불길이 잡혔으며, 밤사이 산불전문진화대 등 인력 4백여 명이 투입돼 야간 진화 작업을 벌였다고 5일 밝혔다.

산림당국은  이날 날이 밝으면서 산불진화헬기 13대와 진화인력 1천여 명을 다시 투입했으며, 오전 내로 완전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발화점은 겨울 동안에는 운영하지 않는 빈 펜션으로 확인됐고, 불은 인근 노추산과 화채봉으로까지 번져 7시간 넘게 이어졌다. 산세가 험한 데다,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산불을 더 키웠다.

이번 산불로 임야 7만㎡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으며, 펜션과 농가주택 등 건물 3동도 소실됐다. 3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현재 인근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다행히 이 일대에는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전날밤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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