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4일 퇴직하는 강준호 부총재보 후임 인사로 윤면식 통화정책국장(사진)을 3일 임명했다. 윤면식 신임 부총재보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18년 3월 4일까지다.
지난 1983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통화정책 및 금융시장 관련 정책부서에서 주로 근무해온 윤면식 신임 부총재보는 지난해 7월부터는 통화정책국장을 맡아왔다.
한은에 따르면 윤 신임 부총재보는 통화정책국장 재임 시절 그동안 축적된 통화정책 관련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기준금리 인하, 정책대응, 컨틴전시 플랜 작성 등의 실무업무를 주도적으로 수행해왔다.
경기본부장 재직 당시에는 지역경제 현안에 대해 연구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대외여건 변화에 대응해 지역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OECD대표부 파견 및 프랑크푸르트사무소 근무 등을 통해 국제적 감각도 갖추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신임 윤 부총재보는 책임감이 강하고 솔선수범하는 근무자세를 보여 상하 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우며 대인관계도 원만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윤면식 신임 부총재보의 약력.
윤면식(尹勉植) 1959년 12월 9일생
1977. 4.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1983. 2. 고려대학교 경영학사
1996. 5. 美 Univ. of Colorado 경영학 석사
1983. 1. 한국은행 입행
1991. 9. 국제금융부 조사역
1996. 6. 자금부 조사역
1999. 5. 금융시장국 조사역
2001. 4. 정책기획국 선임조사역
2003. 4. 정책기획국 정책협력팀장
2005. 8. 駐OECD대표부 파견
2008. 8. 정책기획국 최종대부자기능연구반장
2009. 4. 정책기획국 부국장
2011. 3. 경기본부장
2013. 2.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
2014. 7. 통화정책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