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타카드-삼성전자, 올 여름부터 '삼성페이' 서비스 제공
마스타카드-삼성전자, 올 여름부터 '삼성페이'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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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글로벌 결제전문 기업 마스타카드는 삼성전자와 함께 고객에게 안전하고 간편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마스타카드가 삼성페이에서 사용하는 기술은 MDES(마스타카드 디지털화서비스)로 신용·체크카드를 종전 플라스틱 카드는 물론 전자지갑,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사용하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MDES를 통해 제공되는 토큰화 기술은 실제 카드 정보를 대체해 카드번호 대신 '토큰'을 사용하는데 거래마다 지정된 디바이스에서 암호문을 생성하고 MDES가 생성된 암호문을 검증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탁월하다.

에드 맥로린(Ed McLaughlin) 최고 이머징 페이먼트 책임자(chief emerging payments officer)은 "일상생활에서 모바일 기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삼성과 같이 일해 기쁘다"며 "더욱 간편하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 기술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페이는 마스타카드의 토큰화 기술 서비스와 함께 삼성 고유의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과 NFC 기술을 이용해 안전한 비접촉 모바일 결제를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페이는 오는 여름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마스타카드는 삼성전자와 함께 해당 서비스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Mobile World Congress 2015)에서 삼성페이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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