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플렉스2' 3월 북미 출시…글로벌 공략 박차
LG전자, 'G플렉스2' 3월 북미 출시…글로벌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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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는 다음달부터 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2'를 북미 시장에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사진=LG전자)

아시아·유럽 3월 이후 순차 출시 예정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전자가 곡면 디자인 스마트폰 'G플렉스2'를 다음 달 미국에 출시한다.

LG전자는 25일 G플렉스를 다음 달 미국 스프린트사에 출시하고 아시아,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G플렉스2는 CES 2015에서 '리뷰드닷컴'을 비롯한 해외 유력 매체들로부터 다수의 상을 받아 10관왕에 오른 바 있다. 이후에도 수 많은 해외 유력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제품의 세부사양은 △5.5인치 곡면 디스플레이 △퀄컴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10 △셀프 힐링(Self-Healing) 후면 커버 △듀라 글라스(Dura-Glass) 디스플레이 등이다. 여기에 '제스처 뷰'와 '글랜스 뷰' 등 UX(사용자경험)을 더했다.

LG전자는 북미 시장에서 지난 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북미 스마트폰 판매량은 568만7000대(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SA 기준)로 점유율 11%에 해당한다. 애플 44.3%, 삼성전자 21.5%에 이은 3위로, 'G3'와 'G프로2' 등 프리미엄 제품 선전에 힘입은 결과다.

또한 북미 시장은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의 이해도가 높은 지역이다. 조준호 사장은 지난 1986년 LG전자 해외영업부에 입사, 북미 지역에서 근무했다. 이후 2002년 LG전자 정보통신 전략담당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04년부터 북미 휴대전화 시장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업계에선 LG전자가 북미 지역 스마트폰 마케팅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사장은 "전작을 뛰어 넘는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G플렉스2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전작도 해외에서 평가가 좋았던 만큼 그 이상의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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