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금융감독원이 국·실장의 70% 이상을 교체하는 쇄신인사를 단행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표한 '금융감독 쇄신 및 운영방향'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실장의 57명을 교체하는 쇄신인사를 단행했다.
금감원은 이번 부서장 인사에서 적정한 세대 교체와 발탁인사, 순환보직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금융 감독역량을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금감원은 이번 인사에서 ▲능력본위의 인사원칙 견지 ▲적재적소의 인력 배치 ▲발탁과 업권간 교류인사를 배합 ▲균형인사 기조의 유지로 조직안정 도모 등 4대원칙을 고려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무경력 등을 고려해 보임 보직에서 가장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우선 배치해 보직과 향후 승진 우선순위는 무관하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존중받는 감독기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자기혁신의 노력을 배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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