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작년 영업익 '적자전환'…유가하락 직격탄
GS, 작년 영업익 '적자전환'…유가하락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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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가 지난해 3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5521억원)에 비해 5864억원 감소한 것이다.

12일 GS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조8661억원으로 전년대비 13.4%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2조8845억원으로 전년대비 20.8%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1930억원으로 전년(291억원)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은 전년(-299억원)대비 폭이 확대된 3622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로도 매출은 5.8% 늘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전분기(240억원)대비 적자로 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309억원)은 폭이 확대됐다.

GS 관계자는 "국제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축소 등으로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실적이 부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4분기 급격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자산 평가손실의 영향이 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난방유 수요 증가 등이 기대되지만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앞으로의 실적도 유가 변동 추이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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