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인도 칸치푸람지점 이전오픈
신한銀, 인도 칸치푸람지점 이전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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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재열 신한은행 부행장(왼쪽 네번째)과 김경수 첸나이 총영사(다섯번째), 김태협 첸나이한인회장(여섯번째)이 신한은행 칸치푸람지점 이전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신한은행이 신한인도본부 벨로르지점을 인도 첸나이시 스리페럼부두 공단의 칸치푸람 지점으로 이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첸나이시 서남쪽 30km 지점에 위치한 칸치푸람지역의 스리페럼 부두공단은 인도의 디트로이트로 불리는 첸나이 자동차 산업공단이 위치한 지역이다.

현대차를 비롯해 포드와 BMW, 르노, 닛산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기업과 협력업체, 삼성전자 등 다수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신한인도본부는 지난 2010년 당시 인도 금융 감독당국의 정책규제로 국내 기업들이 밀집한 첸나이에서 110km 넘게 떨어진 벨로르지역에 지점을 개점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이전을 계기로 지리적 한계를 넘어 첸나이 지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에게 적시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1996년 국내 은행 최초로 뭄바이에 진출한 신한은행은 인도 영업확대에 대한 확고한 비전을 바탕으로 2006년 뉴델리지점, 2010년 벨로르지점(現칸치푸람지점), 지난해 푸네지점을 잇달아 개점했다.

최근에는 한국과 인도 경제교류 및 협력에 가교역할 뿐만 아니라 현지화와 사업모델 확장을 통한 글로벌 은행들과의 경쟁을 목표로 토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현재 16개국, 70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아시아금융벨트에서 단계별 현지화 전략에 따라 현지 시장에 보다 더 깊숙이 다가갈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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