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밸런타인데이도 PB상품으로 실속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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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로초콜릿 (사진=BGF리테일)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곧 다가올 밸런타인데이(14일)를 앞두고 편의점업계가 다채로운 초콜릿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업계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트렌드는 저렴한 가격대의 '실속형 상품'과 각 사마다 차별화를 둔 'PB 상품'이 눈길을 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U는 실속에 재미까지 더한 'CU 타로 초콜릿' 9종을 선보였다. 가격은 최소 4500원부터 최대 4만5000원까지다. 이 상품은 페레로로쉐, 허쉬 등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초콜릿을 선별하고, 타로카드 행운권을 넣어 카드 뒷면에 QR코드를 스캔하면 신년맞이 타로점괘 등 운세를 볼 수 있다.

젊은 여성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캐스 키드슨의 '캐스 카페 초콜릿' 4종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캐스 카페 스페셜 러브(1만원) 구매시 캐드 키드슨 온·온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10% 할인권도 증정한다.

실속형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할인혜택도 준비했다. BC카드로 오는 13일까지 발렌타인데이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횟수에 상관없이 1만원 이상 구매하면 1000원이 할인된다. 14일 발렌타인데이 당일에는 1만원 이상 행사 상품을 구매시 CU포인트를 적립하면 500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준다.

GS25는 밸런타인데이에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준비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모님과 연인에게 모두 선물하기 좋은 선물 패키지를 마련했다.

GS25는 매일유업과 함께 페레로로쉐 백(이하 로쉐백)을 제작해 전국 매장에 비치한다. 로쉐 백은 화려한 황금빛깔 종이케이스로 제작됐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대의 로쉐를 구매해 로쉐백에 담아 선물할 수 있다. 또 상시 판매하는 T-3(1800원), T-5(3000원) 외에도 3800원부터 2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로쉐 세트를 10여종 준비하고 로쉐를 구매하면 로쉐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GS25는 로쉐 외에도 빼빼로데이 때 인기를 끌었던 빼빼로하트와 같은 컨셉인 미니쉘하트(1만8000원), GS25에서 판매하는 물병에 트윅스와 m&ms를 채워 초콜릿을 먹고 나서도 물병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보틀초콜릿(1만8400원) 등 다양한 DIY상품도 선보인다.

이와함께 2월 한 달동안 62종의 초콜릿에 대해 2+1 행사를 진행하며 해외 직접 구매를 통해 '킨더)해피히포'를 업계에서 유일하게 판매한다. 로아카, 리터스포츠, 케드버비 등 프리미엄 수입브랜드 초콜릿도 준비했다.

더불어 밸런타인데이 세트 상품을 팝카드로 결제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통신사 멤버십(LGU+, ollehCLUB) 15% 할인까지 더하면 25%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충태 GS리테일 편의점 식품팀 MD는 "갈수록 발렌타인데이가 연인만을 위한 날이 아니라 부모님과도 함께하는 날로 여겨지고 있다"며 "부모님과 연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합리적인 가격과 알찬 구성, 고급스러운 포장 패키지 등을 준비해 만족감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의리초콜릿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2000원 가격의 가나초콜릿에 재미있는 스티커를 부착한 '의리 초콜릿'을 선보였다.

의리 메시지는 ▲오다가 주웠어 ▲화이트데이 때 받으려고 주는거 ▲착각하지마 ▲그냥 등 총 10종이다. 회사 '결재방'이 찍힌 스티커 초콜릿도 선보여 재미를 더했다. 또한 로쉐초콜릿에도 ▲고급진 쪼꼬렛 ▲고마워 ▲알럽유 ▲내마음 등 총 10종의 재치있는 스티커를 부착해 판매한다.

또 가나초콜릿 6개로 구성된 '가나아트컬렉션(1만2000원)'을 단독 판매한다. 가나아트컬렉션은 2015 롯데갤러리 'Be my love'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패키지로 6개의 초콜릿 패키지에 각기 다른 6명의 화가가 그린 작품이 담겨 있다.

세븐일레븐은 세트상품 구색을 축소하는 한편 기존에 편의점에서 볼 수 없었던 수입 초콜릿 비중을 확대했다. 뉴질랜드 프리미엄 초콜릿 '휘태커스' 2종(다크청크, 프룻앤넛)을 편의점 단독으로 판매한다. 세계 3대 초콜릿 브랜드 중 하나인 미국 '기라델리' 2종(트와일라잇딜라이, 페퍼민트바크)은 물론 '로아커' 3종과 '린트' 판 초콜릿 등 수입 프리미엄 초콜릿도 선보인다. 마카다미아 초콜릿으로 유명한 '하와이안 호스트 마카다미아'와 종 모양의 빅 사이즈 '자이언트 키세스'도 단독 판매한다.

할인 혜택을 꼼꼼히 따지는 여성들의 구매 성향을 반영해 할인 행사도 다채롭게 벌인다. 오는 15일까지 롯데제과 초콜릿 행사 상품과 로쉐 전 상품을 신한카드로 결제시 10% 현장 할인을 적용해 준다. 키세스, 허쉬, 가나 등 인기 초콜릿 60종에 대해서는 2+1 행사도 진행한다. 여기에 이통사(올레KT) 15%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어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또 15일까지 나만의 사랑 고백 이미지를 만들어 세븐일레븐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총 17명을 선정해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 포스 계산대 화면과 광고TV에 방송해 주는 프로포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행사상품 구입 후 영수증 행운번호를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총 880명에게 T.G.I.프라이데이스 외식 상품권과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미니스톱은 미니스톱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MS프리미엄로쉐15볼, MS프리미엄로쉐8볼, MS가나마일드5입 등 총 6종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페레로로쉐, 가나초콜릿 등에 세련된 포장을 더했다. 특히 MS프리미엄로쉐15볼과 MS프리미엄로쉐8볼은 한정판 프리미엄 제품으로 별도의 전용 쇼핑백이 제공돼 선물하기에 좋다.

일반 초콜릿을 다량 구매해 직접 포장하거나 소분해 선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로아커, 타블론, 허쉬키세스, 가나마일드 등 총 50여종의 인기 초콜릿 대해서는 2+1 증정행사를 벌인다. 같은 제품군별로 교차 증정도 가능하다.

T멤버십 고객은 서비스 도입 특별할인혜택으로 오는 17일까지 1일 1회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올레 멤버십 고객은 1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예지 미니스톱 식품2팀 MD는 "1만원 이하의 저렴한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 그 비중을 늘리고 실속있으면서도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준비했다"며 "할인행사 상품이나 통신사 멤버십 및 신용카드 할인혜택까지 꼼꼼히 챙겨 미니스톱에서 실속있게 즐거운 밸런타인데이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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